본문 바로가기
노동법

2025 배우자 출산휴가 개정 내용 완벽 정리 (ft. 배우자출산휴가 분할횟수, 사용기간, 소급적용)

by 슬인생 2025. 4. 2.

2025 배우자 출산휴가 개정 내용 완벽 정리 (ft. 휴가 기간과 대상자)

2025년 2월 23일부터 배우자 출산휴가가 대폭 개정됩니다! 휴가 기간이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나고, 사용 기한도 90일에서 120일로 확대되며, 심지어 사업주 승인 없이 고지로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게다가 분할 횟수는 3회로 늘어나고, 급여 지원도 전체 기간으로 확대되는데요, 과연 누가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번 개정은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 글에서 개정 내용을 하나씩 풀어보고, 당신이 적용 대상인지 확인해보세요!

 

 

1. 배우자 출산휴가 개정: 주요 변화

2025년 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은 배우자 출산휴가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휴가 기간 연장, 사용 기한 확대, 분할 횟수 증가, 급여 지원 강화 등 근로자에게 유리한 변화가 많습니다. 이는 출산 후 초기 육아 부담을 줄이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장려하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특히 휴가 기간이 20일로 늘어나고, 사업주 승인 없이 고지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근로자의 권리가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아래에서 각 변화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휴가 기간 확대: 10일에서 20일로

개정 전 배우자 출산휴가는 소정근로일을 기준으로 10일이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2월 23일부터는 소정근로일 기준 20일로 확대됩니다. 이는 근로제공 의무가 있는 날만 계산하므로, 주말이나 공휴일은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주 5일 근무자라면 약 4주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출산 후 배우자와 신생아를 돌보는 데 실질적인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단, 전체 20일은 출산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3. 사용 기한과 방식: 120일과 고지制

개정 전에는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사업주에게 휴가를 신청(청구)하고 승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개정 후에는 출산일로부터 120일까지 고지로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사업주 승인이 필요 없어진 점이 큰 차이입니다.

즉, 근로자가 고지한 대로 휴가를 시작할 수 있으며, 종료일이 120일을 넘어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20일 전체는 120일 안에 소진해야 하니 계획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근로자의 자율성을 높인 변화로 평가됩니다.

4. 분할 사용: 최대 3회까지

기존에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한 번에 사용하거나 최대 1회 분할(두 번)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개정 이후에는 최대 3회 분할이 가능해졌습니다. 즉, 20일을 네 번에 걸쳐 나눠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산 직후 5일, 한 달 뒤 7일, 두 달 뒤 8일로 나눠 사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급여 지원: 전체 20일로 확대

개정 전에는 우선지원대상기업(중소기업 등)에서 최초 5일에 대해서만 급여가 지원되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2월 23일부터는 전체 20일에 대해 급여 지원이 확대됩니다. 단, 이 혜택은 개정 시행일 이후 사용분부터 적용됩니다.

즉, 2025년 2월 23일 이전에 시작된 휴가는 기존 규정(5일 지원)이 적용되고, 이후 사용분부터 전체 급여가 지급됩니다. 이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휴가 사용을 장려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입니다.

6. 적용 대상: 누가 혜택을 받나?

개정법은 2025년 2월 23일 시행 시점에 청구 기한이 남아있거나 사용 중인 근로자에게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2024년 12월 1일에 출산한 경우, 기존 90일 기한은 2025년 2월 28일까지로 개정 시행 후에도 유효하므로 추가 10일을 고지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 2월 17일 출산 후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휴가 중인 근로자는 시행일(2월 23일)에 사용 중이므로 남은 기간을 20일로 연장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사용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공정한 조치입니다.